Page 6 - 월간소식지 손해사정 v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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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사정사협회 대구지회장이시던데 대구지회 자랑 좀 해주시죠.

대구에서 활동하시는 사정사님들은 단결이 잘 됩니다.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선 굵은 의를 추구하
는 분들이 많으십니다. 서로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지 않도록 서로를 위하며, 보험회사와의 투쟁에도 주저
하지 않는 분들이시죠.

또한, 대구에는 젊은 사정사들을 중심으로 한 ‘삼손회’라는 연구조직이 활성화되어 지회의 주축이 되
고 있습니다. 이 분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손해사정의 여러 주제를 두고 연구하고 발제하여 보다 스마트한
손해사정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십니다.

단지 아쉬운 것은 낮은 정회원 비율인데, 이는 1994년부터 계속 되어 온 변호사법 위반 문제와의 투쟁이
2003년 정점을 찍으며, 당시 협회와의 불협화음과 패배주의의 확산이 그 원인으로 향후 대구지회가 해결
해야 할 가장 큰 문제입니다.

끝으로 향후 계획과 전체 손해사정사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?

현재 국회에 발의된 공인사정사법과 보험업법 개정안, 올해부터 시행된 새로운 시험제도 등으로 향후
손해사정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하리라 봅니다.
저 또한 이 변화에 발 맞추어 현재 운영하고 있는 형태의 개인사무소가 아닌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
모습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려 하고 있고,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손해사정 문화를 위해 기여할
마음의 준비를 다잡고 있습니다.

새로운 집행부의 진실로 감동적인 노력과
모든 손해사정사들의 염원으로
공인사정사법이 발의되었습니다. 언제까지
한여름 뙤약볕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
누군가의 어깨 뒤 그늘 속에 숨어 있어서는
안된다 생각합니다. 이는 무임승차와 다를
바 없습니다.

우리가 염원하는 것이 당장 이루지지 않을
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결과에 이르는
과정에 우리 모두의 작은 힘 하나하나
모두가 필요한 때라 생각됩니다. 전국의
모든 손해사정사 여러분, 협회로 힘을
모아야 합니다. 작은 손 하나를 보태야
합니다.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기 위해
우리 스스로의 굴레를 벗어 버리고 당당히
나서야 할 때입니다. 모두의 건승을
기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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