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4 - 월간소식지 손해사정 v06

1

글: 손시중 사정사 물
한길손해사정 대표
손시중 대표님은 2003년도 손해사정사 시험에 합격하고
현재 독립사정사협회 이사 및 강남지회장으로 활발하게
활동하고 계십니다.
이 번호에는 손시중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
들어보았습니다 .

직업선택의 계기

군대 제대후 취업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형이 가지고 온 하나의 팜플릿이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.

그래서 시험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, 그 당시 합격자가 1명 또는 5명 정도로 너무 적어 시험을 포기했었다.
가스회사에 입사하여 가스안전관리를 하고 있었으나 시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손해사정사 시
험을 기웃 기웃거리다가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시험에 올인하게 되었다.

막상 시험준비를 해보니 생각대로 되지 않고, 쓴 고배를 몇 번 마시고 손해사정사무원으로 손해사정업을
첫발을 내딛게 되었다.

2003년도 운이 좋았던 걸까? 사무원으로 일하면서 바쁜 일정중에 틈틈히시험을 준비하였는데 드디어 합
격하게 되었다.

힘들었던 점

사무실을 open하고 나니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.
(지금이야 지회 및 밴드 등이 활성화되어 있어 정보공유가 가능하지만 그때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것
같다.-물론 약간의 내성적인 성격도 한몫 하였으리라 생각한다.)
보험사에 손해사정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고, 보험사의 보정을 기다리고 있는데, 보험사 담당자에게서
연락이 왔다.
보험사 담당자 왈 “소장님 주장하시는 말은 맞는데 그 근거를 좀 제시해 주세요. 저도 팀장님에게 결재를
받으려면 자료와 근거를 주셔야 될 것 아닙니까?”
어쩌면 이 말이 맞는 말이지만, 그때는 그 근거 자료 및 판례를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 될지 몰라 막막했던
기억이 있다.
그래서 그 이후부터 자료를 모으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...

4